나이가 들면서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노화 현상이다. 피부가 처지고 주름지는 노화현상은 20대 이후부터 시작되는데, 30대를 넘어서면 노화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더욱이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2년 넘게 마스크를 써오면서 피부 처짐, 주름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주름을 유발하고, 원활한 노폐물 배출 흐름을 막아 피부 처짐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깊은 팔자주름과 볼, 턱살 처짐은 노안으로 보이게 만들어 외모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러한 노화 문제 때문에 고민이라면 수술 리프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수술 리프팅 방법 중 비교적 부담이 적은 ‘미니리프팅’은 노화가 고민되는 부위에 따라 헤어라인, 구레나룻, 귀 주변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부위의 최소 절개를 시행한다. 피부 표피부터 피부 속 깊은 근막층(SMAS층)까지 강력하게 끌어올리고 피하지방을 재배치함으로써 피부 처짐, 팔자주름, 처진 볼살, 이중턱 등을 탄력 있게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문가 설명에 따르면 턱살 처짐, 이중턱이 부각된 경우 미니리프팅을 통해 처진 피부를 중력의 반대 방향인 수직방향으로 당겨주어 자연스러운 V라인 얼굴을 만들 수 있다. 이때 턱 아큐리프트, 팔자주름필러인 레스틸렌필러 등 안티에이징 시술을 병행하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 드림성형외과 유안나 원장

미니리프팅은 안면거상술에 비해 절개 범위가 현저히 적어 멍, 부기, 흉터가 눈에 띄지 않으며 회복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모근, 신경을 피해 최소절개를 진행해야 하므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받아야 한다.

또한 미니리프팅은 얼굴 피부를 한꺼번에 당겨 고정시키는 것이 아닌, 얼굴의 모든 면을 세분화해 당기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의료진이 개별 피부 노화 상태, 연령, 피부 특징에 따라 정교하게 미니리프팅을 진행할 전문성을 갖췄는지, 귀앞-뒷머리 최소 절개를 통해 흉터 부담을 낮추는지 살펴봐야 한다.

드림성형외과의원 유안나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팔자주름 등 얼굴 주름 깊이가 깊고 피부 탄력 처짐이 오랜 시간 진행됐다면 시술보다는 수술적 방법이 필요할 수 있다. 미니리프팅은 시술보다 효과가 높고 안면거상술과 비교해 통증, 흉터 부작용, 회복 부담이 적어 중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도 선택하고 있다. 다만 피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SMAS층을 다루는 수술인 만큼, 다양한 케이스의 고난도 리프팅 수술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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